'끙끙'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순천시(시장 허석)는 2020년 6월 30일과 7월 1일 이틀에 걸쳐 전남콘텐츠코리아랩(장평로 60)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로컬크리에이터 끙끙워크숍’을 개최했다. 순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끙끙 워크샵/사진=순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로컬크리에이터 역할’을 주제로 개최된 ‘끙끙 워크숍’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무자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실무자 역량강화 워크숍이다. 워크숍 첫날에는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모세환 대표...
아파트 화단에 앉아 꽃씨를 심는다 다섯 살배기 흙손가락에서 피어나는 봄흙의 귓불에선 아직도 말간 배냄새가 난다 나도 씨였죠? 이 씨도 쑥쑥 자랄 거죠? 한껏 치켜올린 입술이 나팔꽃처럼 둥글게 피어나고 꽃씨를 품은 봄흙을 다독이는 살빛 떡잎이 둘 타클라마칸 고비의 황사를 견디며 지구의 저 저 저 모퉁이를 견디며 씨에서 잎으로 꽃으로 몸 바꾸며 나이테처럼 쑥쑥 높아지는 키의 눈금들이 해님에게 가는 계단이래! 꽃씨를 묻은 플라스틱 화분을 안고 계단을 오르는 위태로운 흙물 엉덩이를 보며 목숨을 피우려는 모든 것들은 저리 온몸으로 뒤뚱이...